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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광모 회장, LG엔솔·GM 합작 美 배터리 공장 방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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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구광모  LG 그룹 회장이 미국에 위치한  LG 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공장을 방문했다. 구 회장은 이달 초 폴란드 출장에 이어 약 보름만에 미국 배터리 공장을 점검했다는 점에서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. 신성장 동력인 배터리에 주력해 글로벌 현장 경영에 나섰다는 관측이다. 구광모  LG 그룹 회장 18 일 재계에 따르면 구광모 회장은  17 일(현재시간) 미국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에 있는  LG 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( GM )의 합작법인 '얼티엄셀즈' 1공장을 방문했다. 이번 미국 출장은 회장 취임 후 세번째 출장이다. LG 에너지솔루션은  2019 년  12 월  GM 과 합작법인 '얼티엄셀즈'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  2020 년부터 공장 착공에 들어갔다. 총 투자금은  23 억달러(약 3조2천 800 억원)로, 연간 생산능력 목표는  40GWh (기가와트시)다. 1공장은 지난 9월부터 배터리 셀 시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으며,  2024 년에는 2공장,  2025 년에는 3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. 앞서 구 회장은 이달 4일 폴란드에서도 브로츠와프에 있는  LG 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을 점검했다. 브로츠와프 공장은 셀·모듈·팩 등을 모두 생산하는 '배터리 완결형 생산 체제'를 구축했으며, 연간 생산능력은  70GWh 로 세계 최대 규모다. 공장에서 생산한 배터리 팩은 유럽 주요 전기차 업체에 납품된다.  LG 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브로츠와프 공장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. 구 회장은  2018 년 6월 회장에 오른 뒤 지난 4년간 미래 먹거리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키우며 그룹 사업 구조조정에 집중해 왔다. 특히 배터리, 전장 분야는 구 회장이 인수합병( M&A ), 합작법인( JV )을 통해 전략적으로 키운 사업이다. 한편 구 회장은 이번 해외 출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현장 경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. 이달 말부터는 한달 일정으로 그룹 사업 보고회를 진행할 예